[Jekyll Blog] (개요) 블로그를 만들어 봅시다!


개요

블로그를 만들 때 고려할 사항과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블로그를 만든 이유


지금 이 포스트를 읽고 계신 여러분은 블로그 하나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을 분명 한번 이상은 해 보셨을 것이다. 같은 질문에 대한 필자의 대답과 고민의 흔적을 아래에 포스팅 하였으니 이 글이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 종이가 없어서 바위에 정으로라도 글을 새기겠다는 마음가짐
    “글쓴이에게 이 정도 열망은 있어야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학부시절 한 은사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 정도는 너무 거창하지만, 1만 시간의 법칙 때문일까? 요즘들어 부쩍 배우고 익혀온 기술들을 정리하고 싶어 손과 머리가 근질거릴 때가 많았다. 더불어 요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대한 배움을 정리할 곳이 간절했다. 비슷한 느낌이 든다면 여러분도 블로그를 운영할 때가 온 것은 아닐까?

  • Relation > Entity
    사고방식의 취향이라고 해야할까? 학창 시절부터 단편 지식을 완벽하게 숙지 못했더라도 그 지식이 다른 지식과 연결되어 큰 숲을 이루는 관계에 관심이 많았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머리 속 수많은 거미줄 어느 모퉁이에 매달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된다. 이런 사고 방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나만의 지식과 데이터를 쌓기에 블로그만한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 프로그래머라면 Jekyll?
    이런 허세 때문에 Jekyll 기반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업적으로는 꽤 의미있는 일이 된다. 어느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일지라도 제너럴리스트 vs 스페셜리스트사이의 고민은 항상 있으실 것이다. 둘 다 정통한 T자형 인재가 정답이겠지만 시간, 재능, 운의 한계로 결코 쉽지만은 않다.
    필자는 프로그래머로 Front-end 보다는 Back-end 기술을 주로 다루며, 서비스보다는 공공 위주 프로젝트를 다루기 때문에 트렌드에 노출될 기회가 적다. 적어도 블로그만큼은 자주 다루기 힘든 기술(Front-end),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 그리고 다루고 싶은 기술을 활용하여 지적인 욕구도 충족시키고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요건도 갖추고 싶었던 것이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 내 두뇌는 CPU, Memory, 하드디스크 어디에 가깝지?
    컴퓨터는 크게 사고력을 상징하는 CPU, 메타인지를 상징하는 Memory, 기억력을 상징하는 HardDisk, 습득이 빠르고 생각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I/O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필자가 멋대로 정한 비유이므로 큰 의미는 두지 않으셨으면 한다.) 필자의 경우는 두뇌를 주로 CPU와 Memory의 기능 위주로 활용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타 영역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는데 특히 기억력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

  • 진리탐구의 연장선
    거창하게 써서 부끄럽다. 개똥철학일지는 모르겠지만 내 자식, 지인들에게 그간 노력하며 얻은 지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의 이유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일까?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께는 이 질문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조사한 바 크고 작은 이유를 간추려 보았다.

  • 공유 정신으로 스스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으로 보여지는게 마음에 든다.
  • 적극적인 사람 또는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보여지는게 좋다.
  •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 구글 애드센스를 장착하여 광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
  • 사업상 마케팅 수단이 필요하여
  • 1인 기업, 파워블로그 등의 활동으로 수익 창출을 위하여(유튜버와 유사)
  • 취미가 글쓰기이거나 쓰는 동안 생각이 정리되며 스트레스가 풀려서
  • 많은 이들과 육아, 가정 등 지식,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서
  • 배운 지식을 정리하며 메타적 사고를 넓히고자
  • 취업, 경력관리, 이직에 도움이 되어서
  • PC에 쌓여가는 지식을 정리하고, 온라인에 연결하여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 SNS 할성화 및 온오프라인 모임을 위하여
  • Markdown 등의 기술을 써보고 싶어서, 내용에 방해를 받고싶지 않아서
  • 다른 사람의 정보를 모아놓기 위해서, 즐겨찾기 용도로
  • 기타 외로워서, 관심이 필요, 똑똑해보여서, 주위에서 많이들 하길래, 심심해서 등

그 외 여러 목적이 있지만 어떤 이유든 글을 쓰기 위한 충분한 동기가 되지 않을까?

미리 고민하면 좋을 것들


미리 고민하지 않으면 블로그 구축 중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요소들로, 만들기로 결정했다면 일상생활 중 미리 고민해놓으면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 네이밍 : 블로그명, Sitename, .. 등 각종 이름짓기
  • 도메인 보유여부 : 도메인 유지비용 및 네이밍 고려
  • 개발스택, 언어 : MEAN, LAMP, Jsp, Asp, .. 등
  • 솔루션(플랫폼) : 미디엄, 브런치, 티스토리, 네이버, .. 등
  • 호스팅업체 : AWS, Google Cloud, MS Azure, KT Cloud, CAFE24, 가비아, .. 등
  • 연동할 SNS, E-mail 등

어떤 블로그가 완성되어 있을지 상상해보세요!(Check-List)


블로그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What) 뭘 쓰고있나요?
    주로 다루게 될 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분야는 너무나도 다양하다.
    • 일기장, 일상, 전원생활, 철학, 소설, …
    • 리뷰, 육아, 교육, 주식, 자기계발, …
    • 게임, 취미, 여행, 요리, 건축, …
    • 역사, 문화, 정치, 종교, 사회, 과학, 예술, …등
      흥미있는 주제로 어느 정도 범위를 좁혀놔야 글쓰기의 일상화에 부담이 되지 않아, 가볍게 출발하며 지구력을 얻게되고, 블로그 플랫폼 및 기술 선택 시 도움이 된다.
  • (Who) 누가 읽을까요? 깊게 생각해 볼 문제다.(물론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ㅎㅎㅎ) 문체, 전개 방식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고 플랫폼 선택 후 여러번 삭제했다 다시 만드는 등 시행착오를 줄이게 된다. 더불어 글의 분량, 수준(난이도)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When) 언제 써야 할까요? 계속 쓸 수는 있을까요? 귀중한 시간을 들여 블로그를 제작한 의미가 퇴색하지 않도록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시간 공간적으로 글쓰기에 문제는 없을지, 계속 운영할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 무엇일지, 다시금 Why를 새기면서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 (Why) 왜 쓰고 있나요?
    이 질문이 가장 중요하지만, 위에서 이미 답이 나왔기에 블로그를 쓰기로 결정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이제부터 직접 블로그를 개설하는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다루어보겠다.

(Where) 어떤 서비스(플랫폼)와 기술을 활용할까?


서비스(플랫폼)별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블로그의 주제 포커싱에 따라 선택이 필요하다. 아래 선정기준을 체크해 본 후, 이어서 한눈에 제시한 비교표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블로그를 선택하길 바란다.

  • 서비스(플랫폼) 선정기준
    • (비용)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면 돈을 써도 상관없는지?
      • AWS, Google Cloud, MS Azure, KT Cloud, CAFE24, 가비아,.. 등 웹 호스팅 업체를 알아봐야 한다.
    • (글쓰기 집중)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싶은지?
    • (커스터마이징) 홈페이지처럼 내 마음대로 만들고, 바꾸고, 꾸미고 싶은지?
    • (개인DB) 데이터베이스처럼 평생 내 자료를 소장하고, 에디팅하고 싶고, 분석도 하고 싶은지?
    • (클릭율) 유저들이 많이 접속하길 희망하는지?
    • (프로젝트 관리)프로그래머 등 직업적인 특성 상 Git 등의 연동이 필요한지?
  • <한눈에 보는 서비스별 장.단점>
서비스
(플랫폼)
장점단점
지킬
Jekyll
-디자인,기능 거의 무제한
-비용 무료/속도 빠름
-개인DB화 관리
-양방향 서비스 불가
-기능 연동 시 기술적 노하우 필요
워드프레스
Wordpress
-이지위그(Wysiwyg) 탁월
-APM 웹 프로그래밍 운영가능
-유료 호스팅 운영 필요
(AWS, CAFE24 등)
-유지보수 상당한 노력 필요
미디엄
Medium
-깔끔한 디자인
-서비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
-포스트에만 집중가능
-커스터마이징, 기능확장 불가
-한글 폰트 문제
-낯선기능(respanse 등)
티스토리
Tistory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깔끔한 디자인
-카운팅 등 다양한 기능
-에디터 Wysiwyg 불편
-신규 제작 시 초대장이 필요
-기능의 파편화
텀블러
Tumblr
-Markdown 지원
-이미지업로드 간편
-다양한 기능
-카테고리, 추천글 기능이 없음
-속도문제
-기술 블로그에는 취약
스팀잇
Steemit
-블록체인 포스트에 효과적
-스팀달러 Coin 보상
-에디터, 기능이 약간 부족함
브런치
Brunch
-유사글 연결 기능
-깔끔한 디자인
-포스트에만 집중 가능
-모바일 탁월
-구글 등 해외 검색엔진 노출 문제
-커스터마이징 불가
-코드 삽입과 gist 지원 불가
빙글
Vingle
-카테고리, 태그 기반 구조-노출이 약함
-사용자 많지 않음
포스타입
Postype
-창작물 판매,후원 가능-서비스 조기종료 가능성
(스타트업)
구글블로그
Blogger
-검색노출 최고-검색 노출 외 좋은 점이 없다.
네이버
Naver
-국내 클릭율(CTR) 우수
-상품 리뷰에 효과적
-구글 등 해외 검색엔진 노출 문제
-커스터마이징 불가
(Markdown 사용불가 등)

이 블로그는 어떤 플랫폼을 쓰나요?


github.io 형태의 URL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Jekyll 기반의 Github Pages 블로그이다. 바로 지금 보고계신 블로그가 그 예이다.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공짜다. 그런데 유료보다 빠르다.
  • 마크다운(Markdown) 기반 포스트 작성
    • 글 작성이 쉽다. 글쓰기에 집중하기 쉽다.
    •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효과가 있다.
  • 기능 확장을 위한 Front-End 생태계(Eco)가 풍부하고 수준이 뛰어나다.
  • Git, Ruby등의 기술을 습관처럼 익히게 된다. 협업도 가능하다.
  • 디자인, 기능 등 어떤 홈페이지 보다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 프로젝트 개발 시 Git을 통한 연동으로 기술 블로그로서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 블로그 만들고 꾸미는 것보다 Publish에 집중하고 싶다.
  • 서비스(플랫폼, 호스팅 등)가 종료되어도 쉽게 보관, 이동이 가능하다.
  • 광고를 달 수 있다.
  • Jekyll외 Ghost, Hexo 같은 정적 사이트 생성기와 연동 가능하다.

(How-To) 블로그 구축부터 포스팅까지 배워봅시다.


만약 필자와 동일하게 Jekyll 기반의 GitHub Pages를 만드시기로 결정했다면 아래 순서대로 포스팅을 읽고 따라하시기만 하면 된다.(각 링크를 클릭) 필자와 다른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시든 쭉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실 것이므로 블로그를 구축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개요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읽어주시기 바란다. 대부분 구축방법은 이 범위 내 부분 집합일 뿐이다. 참고로 아직 링크가 걸리지 않은 경우, 조만간 포스팅할 예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

이로써 블로그를 구축해야 하는 목적, 방법 등 전반적인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유용한 기능을 계속 올릴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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