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창업의 과학



개요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 출판사 "창업의 과학(다도코로 마사유키 저, 이자영 역)"을 읽고 얻은 지식을 정리한 글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독자분들을 위하여 (요약소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책이다. 창업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검증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다시금 돌아보게해주는 본 도서의 장점을 아래와 같이 간략히 요약해본다.

  • 본 도서를 읽으며 필자 스스로 꿈꾸던 창업 아이템이 성공할지 검증해보았다. 정말 깊이있게 고민에 고민을 더했음에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검증방법의 절반도 검토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각 요소별 기업들의 흥망 성쇠 원인을 조망하며 무엇이 내 아이템에 다가올 위기인지 집중하여 읽다보니 어느덧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었다. 미래의 나에게 이렇게 집중해 본적이 있었던가. 또 이 책을 읽지않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었다면? 책이 전달하는 집중력과 흥미로움에 빠져 정신없이 끝까지 읽고 난 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바이블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그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나와 내가 시작했던 스타트업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을까?”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책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독백에서 진실성이 느껴졌다.

  •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검증절차(PMF-CPF-PSF-유닛이코노믹스)를 통해 매단계 창업의 본질인 적합성을 철두철미하게 검증한다.

  • 린캔버스, 고객여정지도, 재블린보드, 간반보드 등 직관적인 시각적 도구와 함께 본 도서에서 과학이라고 자신감 넘치게 표현한 창업 성공의 법칙을 엿볼 수 있다.

창업을 진행중인, 실패를 복기중인, 도전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우리 모두는 항상 내일을 위해 먹고 살 걱정을 한다. 경제적, 시간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분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 돌이켜 보고 싶은 분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첫장부터 흥미롭게 읽기 시작하여 마지막 장을 덮을때 즈음 보다 또렷해진 미래의 자신을 발견하고 건설적인 사색에 잠겨있게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이어지는 챕터를 계속 읽어주시기 바란다.

누구나 한번쯤 꾸는 꿈, 창업!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꾼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업을 꿈꾸게 되는 이유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주위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직장일이 혹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날 괴롭게 만드는데 연봉은 쥐꼬리인 상황이 창업을 꿈꾸는 단골 메뉴 중 하나이다.

필자 역시 같은 상황을 피하고자 창업을 꿈꾼적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진정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직장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뺐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버렸고 직장을 그만두자니 처자식이 눈에 선하다. 한술 더 떠 그동안 뭘했는지 이뤄놓은 건 없는 것 같은데 나이만 훌쩍 먹어버렸다.

이런 저런 다양한 이유로 “다 때려치고 창업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은 인생에 한번쯤은 반드시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인생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다는 것, 더 중요한 것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이 뻔히 나와있음에도 스스로의 감만 믿고 무모하게 사업에 뛰어들어 모든 것을 잃는 것을 피하는 방법이다. 본 도서는 창업에 과학이라는 잣대를 적용해 위험하고 무모한 사업에 뛰어들지 않도록 이끌어주며 창업에 갈증난 이에게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본 도서를 읽으며 필자 스스로 꿈꾸던 창업 아이템이 성공할지 검증해보았다. 정말 깊이있게 고민에 고민을 더했음에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검증방법의 절반도 검토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각 요소별 기업들의 흥망 성쇠 원인을 조망하며 무엇이 내 아이템에 다가올 위기인지 집중하여 읽다보니 어느덧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었다.

미래의 나에게 이렇게 집중해 본적이 있었던가. 또 이 책을 읽지않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었다면? 책이 전달하는 집중력과 흥미로움에 빠져 정신없이 끝까지 읽고 난 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바이블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 실패했던 저자 자신을 위한 책


필자는 책을 고를 때 저자의 경험을 중요시 한다. 특히 창업과 관련된 책을 고를때는 저자의 창업 경험의 유무, 실패와 성공의 유무를 날카롭게 따진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창업 상담 혹은 컨설팅 경험만 진행했다던가, 창업 경험없이 이론적으로 연구만 하신 교수님이라던가, 성공한 창업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엮은 책들은 반드시 거른다.

이미 여러번 당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경험을 전달한 간접 경험의 글을 읽으며 열정이 느껴질리가 없고 그래서 흥미는 떨어지고 창업 이론을 외우려고 책을 보는 것인지 나의 창업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인지 혼동되기 일수이다. 살아있지 않은 지식으로 나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는 아찔함까지 들기 시작하면 그런 부류의 책은 도저히 손에 잡을 수 없다.

저자는 서문과 마지막글에서 이 책의 독자로 과거 창업에 실패한 자기 자신을 선택했음을 밝힌다.

“그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나와 내가 시작했던 스타트업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을까?”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책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독백에서 진실성이 느껴졌다.

“필자는 이 책에서 에릭 리스가 제창한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더 실천적으로 발전시킬 수 없는지 실험해보았다. 2 ~ 3년 후에 이책의 독자로 부터 “창업의 과학을 읽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는지 여부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쓴 글에 미래를 걸어 검증하는 것은 그만큼 저자가 본 도서에 얼마만한 열정을 녹였고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검증절차(PMF-CPF-PSF-유닛이코노믹스)


이 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지금은 취업 문턱 한번쯤은 넘은 분이 대다수일 것이다.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필자의 생각에는 직무적합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과거 신입사원에 지원하는 후배들의 자소서를 자주 첨삭하였다. 볼때마다 자주 심각하게 느꼈던 부분은 나-(관계)-기업에서 관계가 언급이 거의 안된다는 점이다. 기업에서 전혀 하지 않는 수상경력과 공모전, 알바 경험을 쭉 늘어놓거나 한술 더떠 자신의 성명학 혹은 혈액형을 서술한 자소서도 있다. 도대체 그런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기업과 나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모든 글들은 적어도 자소서에선 쓰레기이다.

마찬가지로 본 도서에서는 매단계 창업의 본질인 적합성을 철두철미하게 검증한다. 창업의 성공여부는 얼핏 거창해보이는 제품의 아이디어, 적용한 기술력 수준, 구성 멤버의 학벌 및 스펙 등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MVP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적합성으로 어떤 적합성을 강조하는지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 PMF(Product Market Fit) : 제품/시장 적합성. 당신의 스타트업이 구상하는 아이디어가 인생을 걸만한 진짜 가치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 CPF(Customer Problem Fit) : 고객/문제 적합성. 창업가가 가설로 세운 문제에 대해 고객이 얼마나 해결하길 원하는지 직접 대화해보고 검증해야 한다.
  • PSF(Problem Solution Fit) : 문제/솔루션 적합성. 제작한 솔루션으로 정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제안이 고객에게 의미있는 제안이 될지?

모든 적합성 검증을 통과하여 스타트업을 했다면 마지막 장에선 유닛 이코노믹스(1인당 채산성)를 측정하고, LTV(고객 생애 가치)의 최대화, CPA(고객 획득 비용)의 최소화를 실현하는 등의 사업 확장 준비방법에 대하여 다룬다.

창업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


과학이란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을 말한다. 즉, 아무데나 쓰기 송구해지는 단어로 특히 어지간한 자신감 없이는 자신이 집필한 책의 제목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위 챕터에서 언급했던 저자의 머리말이나 책의 제목에서도 저자의 대단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놀라운 것은 본 도서가 과학이라는 단어를 쓸만할 정도로 스타트업의 성공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과 그 체계를 입증할만한 다양한 기업의 흥망성쇠 사례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리뷰의 지면 제약상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직관적으로 과학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는 본 도서의 몇가지 시각적 도구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 린캔버스
    • 초기단계에서 최선으로 판단되는 플랜A 비즈니스 모델을 시각화하기 위한 도구
    • 린캔버스
  • 고객여정지도
    • 가상의 고객 페르소나를 만든 후, 페르소나의 상황 및 행동을 8단계에 걸쳐 만들어간 지도
    • 고객여정지도
  • 재블린보드
    • 고객여정지도로 이제 막 보이기 시작한 문제가설을 더욱 더 깊이 파고드는 도구
    • 재블린보드
  • 간반보드
    • 개인 혹은 조직적인 수준에서 작업을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다양한 단계의 프로세스를 시각적으로 표현
    • 간반보드
  • 고객정착률(코호트 분석)
    • 유닉 이코노믹스를 개선하기 위해 코호트 분석을 통해 해지율 추이를 추적하며 줄이기 위한 개선 시도
    • 코호트

위 시각화 도구는 본 도서에서 제시한 과학적 방법을 시각화한 도구의 일부일 뿐으로 더 많은 정보는 본 도서 혹은 저자의 개인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누가 읽어야 하는가?


  • 창업을 진행중인 혹은 꿈꾸는 혹은 실패를 복기중인 모든 분.
  • 미래를 위해 창업의 안목을 키우고 싶은 대학생.
  • 그 외 창업가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분.

책의 구성 및 요약


이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구성되며, 각 파트에서 다루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았다.

  • 1. 창업이 성공하기 까지 (1 ~ 4장)
    • 1장. 아이디어 검증하기
    • 2장. 문제 검증하기
    • 3장. 솔루션 검증하기
    • 4장. 제품 검증하기
  • 2. 사업 확장을 위하여 (5장)
    • 5장. 사업 확장 준비하기

<한빛미디어 출판사>

믿고보는 “한빛미디어 출판사”. IT분야에서 독보적인 양질의 도서를 출판하는 회사입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팟캐스트 후원, DevGround2019 행사, 리뷰어 모집, 다양한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개발자와 공생하는 업체입니다. IT분야에 관심 있으시다면 한빛미디어의 책으로 후회없는 출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바로가기




© 2019.04. by theorydb

Powered by theory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