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한빛비즈 출판사의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김경미, 연유진, 이준정, 김숙, 오준호 저 외 8명)"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인간, 인간의 근원문제, 인간의 문화 등에 관한 학문이다. 보통 우리는 대학 내 전공이나 학과라는 프레임에 갇혀 인문학의 범위를 지극히 좁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언어나 문학에 국한된 것 혹은 철학에 관련된 것이라는 선입견이 지배적이다.

인문학이 무엇인지 보다 명확히 하고자 다음과 같이 역으로 질문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인간과 관련이 없는 학문은 무엇일까?

직간접적으로 그런 학문은 찾기 어렵다. 심지어는 수학이나 과학도 숫자로 표기 방식이 다를 뿐 내포된 논리와 철학의 저변이 곧 인문학이다.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노력덕에 인문학의 영역이 넓어지는 듯 하다. 본 도서에 소개된 프로이트의 무의식이나 데카르트의 생각 또한 저런 질문의 파생이 아닐까? 이 세상에 등장하지 않은 그러나 감각적 혹은 사변적인 방법으로 존재하는 것들 말이다.

개인적으로 인문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마케팅 냄새가 짙은 최근의 인문학 열풍이나 스티브잡스의 연설 따위 때문이 아니다. 바로 위 질문의 대답을 위한 인사이트를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세상의 위대한 발견이나 창조는 대부분 인문학이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그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들이었다고 확신한다.

바꾸어 말하면 인문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 거의 모든것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즉, 인문학이 어렵거나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리셨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이미 일상에서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사람 사이의 갈등에서 괴로워 술 한잔 기울이기도 한다. 이에 대한 근원을 찾고 해답을 구하기 위함인데 꼭 술자리 옆 동료의 대답만이 해답일까? 이미 지금까지의 수많은 현인들이 답을 내놓았는데 왜 그 답은 들으려고도 안할까?

인문학이 세상의 거의 모든 것임을 강조했듯 본 도서에도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이 등장한다. 다만 금번 시리즈 뉴노멀 편에서는 특히 코로나로 인한 대전환에 초점을 맞춘 인문학들이 포커싱 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이야기도 나온다. 흥미진진한 과학이 등장하기도 하며, 미래를 예측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사회, 기술, 경제, 인생, 철학, 역사, 인권, 한문학 등 분야별 지식이 총 출동한다. 개요

세상에 모든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도 어느것 하나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이 도서 주제 중 최소한 반드시 좋아하는 주제 하나는 숨어있을 것이다. 또는 지금 깊은 고민에 빠진 그 어떤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주거나, 운이 좋으면 슬기로운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주말 하루동안 약 6시간에 걸쳐서 읽었다. 흥미진진하고 평소 고민했던 주제들이 나와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게 중에는 민감한 문제도 있어 스스로 동의하지 못해 최대한 비판적 사고로 읽었던 주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주고 그로 인해 나도 모르게 잘못 씌워져있던 프레임을 고치기도 했다. 특히 어려운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고, 머리속에 복잡했던 사고들을 정리할 계기가 되기도 했다.

책의 구성은 다소 독특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부담갖지 말고 퇴근길에 약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만 투자하여 인문학에 접속하고 나의 고민을 해결하거나 나의 삶을 풍요롭게 이끌 것을 강조하고 있다.

총 12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장은 한 주 단위로 이루어져있어 월,화,수,목,금 5개의 小챕터로 이루어져있다. 매일 읽는다면 12주 즉, 3달 동안 읽을 수 있다. 하루 부담되지 않는 양만큼 읽고 건설적인 사유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구성이므로 부담이 없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 순간 순간 지식과 결론을 흡수하는 것 보다는 이 책의 구성대로 한 챕터씩 음미하며 깊은 생각을 통해 현안들과 제시된 지식들을 정리하며 한 걸음씩 읽어가는 편이 더 좋을 듯 하다. 물론 게을러 하루 30분 내의 시간도 투자를 못하겠다면 차라리 한 번에 다 읽는 것이 낫다.

한 챕터, 한챕터 마다 특정 전공분야의 정수가 깃들여 있으며 현 사회 우리의 고민거리 혹은 궁금증들이 등장한다. 모두 주옥같은 내용들인지라 개인적으로 느끼고 인상깊었던 점들을 각 강의 챕터별로 하나씩 정리해본다.


  • [사회] 디지털 기술
    • 온라인 세상의 저렴한 비용 : 검색, 복제, 전송, 추적, 검증
      • 검색 : 매칭(추천시스템) 비용이 저렴해져 플랫폼(중개자) 비즈니스 성행
        • 데이트 앱 틴더 : 300억건 이상의 매칭 기록 / 미국 커플의 40%가 온라인 데이팅 앱으로 만남을 시작
        • 인도의 사회운동가 하자레 : 문자 혹은 부재중 전화로 3.5만명의 지지자 연락처 확보
      • 복제 : 한계비용 제로 상태(추가 생산 비용이 없음)
        • 과거 : 영화 필름 복제본의 양과 노동력이 비례하고, 화질은 반비례
        • 현재 : 넷플릭스 월정액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 전송 : 디지털 운송비용이 0에 수렴 (지구 반대편 역시 고화질 시청 가능)
      • 추적 : Client의 행위기록을 수집, 분석하여 추천 가능
      • 검증 : 브랜드의 평판에서 리뷰 평판으로 (별점테러와 같은 부작용도 존재)
    • 연결
      • 인플루엔서, 관심 쏠리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다양성의 기회가 줄어드는 현상도 발생
      • 포모증후군 :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디지털 격차 : 노인들의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 -> 세대갈등의 조짐
      • 첨단 기술 : 선점한 소수 집단의 성공 가능성
      • 전장체유전분석 : 개별 유전체를 통째로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진단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기술. 소수 부유층만 누릴 수 있음
      •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 69.9
      • 소외감 : 유발 하라리, 자기 몸과의 접촉을 잃어버린 것이 원인
  • [사회] 소유 vs 접속(공유)
    • 규모의 경제 : 생산량을 늘릴 때 1개의 생산 및 유통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
    • 러프킨, 한계비용 제로사회 : 낮은 소비자가 혜택을 위해 과점 체제를 사실상 용인해 줬음
    • 공유, 구독, 중고시장 경제 : 공급자와 사용자가 잠시 접속권을 교환
    • 초연결 : 24시간, 쉽게, 풍부한 정보, 상호작용, 연결, 무한용량 기록
    • GDP 대신 새로운 지표가 필요 : 중고시장이나 접속권 교환의 경제 규모 측정 불가
  • [기술] AI
    • 디지털 인물 발전 단계 : 영상토막 > GAN, 딥페이크, 아바타 > 듀플렉스, 대화형 > Neon, 전신 > 3D, AR
    • 인간 뇌 기억 용량 : 2.5페타바이트 (약 250만 기가바이트)
    • 일자리 : 유선 전화기 > 축음기 > 영화배우 대체
    •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제일 먼저 사라질 것
    • AP통신 NLG(자연어 발생) : s/w가 기사를 작성
  • [영화] 인간의 오만
    • 르네상스(인간의 재탄생) : 신을 시계만드는 기술자로 보는 사유체계의 변화(관점의 변화)
    • 데카르트의 생각하기(코기토) : 사람은 인과법칙의 지배를 받는 일종의 기계(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 대상)
    • 카르페디엠 :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 이미테이션 게임, 12몽키즈,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폴로 13호, 스피어 리뷰
  • [미래] 인간, 사회, 일, 한반도
    • 텔로미어 : 염색체 말단에 위치하며, 이를 감소를 차단하거나 감속 속도를 늦추면 노화를 극복할 수 있다.
    • 크리스퍼 단백질 : 유전자 가위. 배아 유전자의 교정 가능 (뿔없는 소)
    • 빛의 파장을 소리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안테나
    • 2050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1인 가구로 예상(인구수는 4700만명으로 감소)
    • 역분화 줄기세포(iPCS) : 체세포 -> 줄기세포 -> 생식세포 (동성 커플도 유전자를 계승한 아이를 얻을 수 있음)
    • 출산 감소로 인한 외국인 유입정책 노동력 보완 : 문화갈등의 우려
    • 반복, 지루, 위험한 일의 소멸, 출퇴근 개념 사라짐, 평생 여러 분야에 종사
      • 정원 조경, 문서 관리, 배달업, 여행업, 노약자 케어 등
    • 미중전쟁 발발 시 한반도가 분쟁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농후
    • 북한 장마당의 시장 경제 전환 움직임
    • 투키디네스의 함정 : 전쟁 전 조짐. 지역 내 안보딜레마 심화과정 (군비확장 반족)
    • 코로나-19 대응으로 국제사회 위상이 올라간만큼 아시아의 리더 위치 필요
    • 동아시아 원전사고 : 중국 서해 원전 56기, 폭발 시 하루만에 서울로 방사능 물질 도달
    • 갑작스러운 통일 : 수습 복구 비용, 문화갈등 <-> 기회(세계적 휴양지, 동북아 에너지 그리드, 북한 발사체 기술)
    • 디지털 재난 : 통신 중단, 공기정화 및 에어컨 중단
  • [과학] 지구
    역사에서 미래를 배우듯, 자연을 배우는 것은 (주역 등) 진리라는 감각을 배우는 것이므로 과학도 인문학에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 태양 : 3세대 별로 추정, 1AU(지구와 태양의 거리, 1.5억km, 빛으로 8분 20초), 우리 은하를 2.4억년 주기로 공전
    • 달 : 지구에 미치는 중력 태양의 2배, 맨틀흐름, 생활주기, 조수흐름에 영향, 자전축 23.4도, 빛의 속도로 1.3초 도달
    • 지구 탄생 : 철, 니켈은 중심으로, 가벼운 산소, 규소는 광물과 대기로
    • 외핵 회전 > 자기장 > 극지방 오로라 > 태양풍 보호
    • 생명 : 심해열수구 기원이 유력, 남세균의 테라포밍(산소대폭발), 오존층, 호모(속명) 사피엔스(종명칭) 홍길동(이름)
    • 문명과 대비하여 정신영역은 진화하지 않았음
    • 지구 온난화의 한계점 : 15.7도, 해수팽창, 부산 잠김, 해일 및 토네이도 급증, 빙하의 소실로 햇빛 반사 불가, 한파폭설, 제트기류 소멸(한파, 장마)
    • 원자력 발전 : 현재의 편의를 위해 후대에 부담과 희생을 떠 넘기는 행위
    • 지구 생물종에서 유독 하나가 독보적으로 강한 사례는 드물었다. : 바이러스는 다른 생물종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다.
    • 티티우스-보데 법칙 : n번째 행성의 평균 반지름 r = 0.4+0.3*2n
    • 신호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작아짐
  • [경제] Trade-Off
    • 기회비용(포기비용) vs 현재의 소비로 보상(노마드족)
    • 레몬마켓(불량품 거래, 정보비대칭, 중고차시장) vs 피치마켓(가격대비 고품질 상품, 정보대칭)
    • 고정비용(매출과 상관없이 계속 지출, 화장실 유지비) vs 가변비용(매출 비례)
    • 긱노동자(플랫폼 노동자) : 프리랜서 배달기사, 소득 안정성 문제
    • 소비자 잉여 이론 vs 공급자 잉여 이론 : 국산품 애국심보다는 해외 경쟁력을 갖추는게 낫다.
  • [인생] 100세 시대
    • 2010년 평균수명 80.6세 2080년 기대수명 90.3세
    • 부도 어느 임계점 이상을 넘어서면 그 이상을 가져도 행복하지 않다. 복권의 행복 유효기간도 5년
    • 성공역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곳에 행복이 없음을 깨닫지 않아야 함
    •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는 나 자신. 행복은 습관이자 태도다.
    • 부탄의 국민총행복위원회와 GHN(국민총행복) 지수
    • 흔들림을 잡아줄 핵심가치(단순함) 필요 : 평화, 가족, 건강, 나눔, 봉사 등
    • 별일이 없다고 생각할 때 가정에 더 열심히 물을주고 잡초를 뽑아줘야 한다.
    • 청하지도 않은 충고나 잔소리는 삼가자.
    •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사전장례의향서, 존엄사법, 의사조력자살 : 의미없는 연명치료 의사표현 필요
    •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 2025년 예정
    • 노인이 되어 빛나는 가치 : 성장, 성숙, 지혜, 관대, 수용, 영적인 성장, 철학, 독서 등
  • [역사] 자유와 평등
    프랑스 혁명을 통해 사람의 심리, 욕구, 혁명과 관련되어 자유와 평등이 정착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알 수 있다. 현대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과 노사관계까지 이면의 원동력을 엿보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 프랑스 혁명 : 바스티유 감옥 함락. 농민의 힘으로 봉건제 폐지.
    • 르 샤플리에 법 : 결사와 파업 금지. 노동을 거부할 자유 금지. 시민 자격 요건인 재산.
    • 프랑스 전쟁 : 곡물 상한가 결정, 남자 보통선거 헌법 제정
    • 입헌군주제 : 언론을 지배하는 자가 최상층 시민. 묵묵히 일해야하는 자유.
    • 2월혁명 : 성인 남자 보통선거. 언론과 집회의 자유. 노동시간 제한(11시간). 국민작업장의 한계
    • 6월봉기 : 중소 시민층은 일단 자신들이 언하는 것을 얻었을 때 재빨리 질서유지에 가담
    • 파리코뮌 : 공화정이나 왕당파 의석이 제일 많음. 무상의무 교육. 동일시간 동일임금. 72일만에 종료.
    • 68혁명 : 자본주의적 경쟁 구도에 휩쓸려 소외된 삶은 살지 않겠다.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안정된 일자리 보장. 흑인, 여성을 위한 신호탄.
  • [인권] 인권감수성
    좋든 싫든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다. 나이가 변할 수록 내가 시간축의 마지막에 있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인권감수성 : 내가 처한 상황처럼 인식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
    • 살색 -> 살구색, 녹색 -> 청포도색, 학생 -> 청소년(학업중단 청소년 5만명)
    • 인권 vs 인권 : 동성애, 양심적 병역거부, 흉악범, 알권리
    • 노키즈 존 :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또 다른 배척과 혐오를 생산하진 않을지 우려됨.
  • [한문학] 세대화합
    • 선조들은 답사 기록을 보고 개선하며 선후배 사이의 공감을 이룸
    • 아들을 잃고 손자 서태순과 함께 임원경제지를 마무리한 서유구
    •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 : 58세의 성균관 최고의 대학자가 과거에 갓 합격한 애송이의 문제를 겸허히 받아들임(“황은 머리를 숙입니다”)
    • 김정국 사재집 中 : “…아버지에게 밥그릇을 던져 아버지를 다치게 하였다…”
    • 반계 유형원 : 어린 아이에게도 항상 성인을 대하듯이 존중하라.
  • [철학] 무의식
    • 무의식 : 내가 의식하지 않는 가운데 일어나는 심리적 사태
    • 프로이트의 무의식(기호) 스스로의 기준에 허용될 수 없는 불미스러운 것들을 자신의 영역밖으로 내쫓음으로 발생한다고 주장. 위장된 모습으로 자신을 은폐하고 변형시킬 수 있을 때만 의식의 문턱을 넘어올 수 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의식의 검열을 피해 비밀리에 펼쳐나가는 은밀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 칼융(상징)
      • 기호가 아닌 상징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ex) 순결함 = 하얀색(어떤 인과관계도 성립하지 않는다.)
      • 선험 : 경험보다 선행하는 것, 원형(상징)은 사건보다 앞서 존재하며 사건의 발생을 설명해주는 원리임. ex) 유카 나방의 번식 행위, 성행위 본능 등 (유전, 경험이 아님)
      • 원형 : 초개체적, 초역사적, 초경험적 차원의 것이 존재함.
    • 종교적 변성 의식상태 : 기도, 명상, 최면, 유체이탈, 임사 체험, 접신 등

각 강의별로 최대한 핵심만을 정리하였음에도 배우고 생각할 것이 많아 정리하다보니 제법 많은 분량이 되었다. 책의 목차가 심오하게 구성되어있어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각 강의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위에 정리한 요약 리뷰를 통해 원하는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것으로 리뷰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인문학과 본 도서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정확한 정의는 아니지만 인문학은 그냥 우리 주위에 널린 모든 것들이고, 철학은 연애고민, 인간관계 고민 등 우리가 늘 고민해서 자주 생각하는 것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제와는 달리 과학 파트는 어느 파트보다 예술적인 감성으로 읽을 수 있기도 하다.

뉴노멀편을 읽고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가치를 다시 알게 되었다. 우리 주위에 널려있는 주제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폭넓은 안목과 지식을 갖춘 후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수립하기에 적격인 책이므로 꼭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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