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초연결 시대 최고의 비즈니스



전나무숲 출판사의 "초연결 시대 최고의 비즈니스(장영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본 도서를 읽게 된 이유는 다음 3가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방법
  • 암웨이 그리고 다단계 회사의 실체
  • 암웨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배울점 (수익구조)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전반부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명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인용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의 중요성을 다룬다.

후반부는 암웨이와 다단계의 차이점, 암웨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장점 및 사업 모델을 분석한다. 본 도서에서 다룬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하며 느낀 바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본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코로나의 등장으로 초연결이 화두인 세계가 되었다. 초연결 시대의 특성을 잘 활용한 여러 기업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호텔과 리조트를 소유하지 않은 에어비앤비의 시가총액이 힐튼보다 더 크며,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GM보다 우버의 시총이 더 높다. 때문에 현 사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학습 능력이 중요한 시대이다.

한편 우리는 상위 소득 0.9%(약 4,680만명)의 부자들이 전 세계 부의 44%(약 158조 달러)를 차지하는 양극화의 정점에 서 있다. 2020년 5월 확장실업률은 14.5%를 넘어섰으며, 15 ~ 29세 청년층의 실업자 비중이 26%를 넘어섰다.

바야흐로 돈이 더욱 중요해진 세상이 되어버렸고, 초연결은 분명 돈을 버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초연결 시대에 제격인 돈 버는 방법은 무엇일까? 돈은 사람의 관심이 머무는 곳에 존재하므로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7가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건강 : 비만, 탈모, 자녀의 성장, 질병, 노화 등
  • 돈 : 경제적 독립, 노후, 자녀, 재테크 등
  • 관계 : 부부, 자녀, 부모, 상사, 동료, 이웃 등
  • 일 : 이직, 승진, 투잡, 사업 등
  • 자기계발 : 리더십, 어학, 요리, 미용, 취미 등
  • 봉사 : 종교, 자선사업 등
  • 기타 : 그 외

대부분 위 관심사 중 하나를 성취하고자 돈을 벌고자 한다. 때문에 아래의 질문을 스스로 해볼 필요가 있다.

  • 돈을 버는것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 목표 월수입은?
  • 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 그 노력은 효과가 있었나?
  • 지금 재정 상태는?

본 도서는 로버트 기요사키가 그의 저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잘 간추렸다. 덕분에 부의 속성을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먼저 돈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돈의 주인이 되기까지 현금 흐름의 사분면 EBSI이다. 남을 위해 돈을 버는 일반 직장인, 자신을 위해 돈을 버는 전문가, 시스템을 만들어 파이프라인으로 돈을 버는 사업가, 돈이 돈을 버는 투자자로 나뉜다. 표지

다음은 가난한 사람, 중산층, 부자의 현금 흐름과 재무제표를 각각의 순서대로 나열한 그림이다.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가난한사람
중산층
부자

레버리지, 부의 추월차선 등의 유명 서적에서 강조한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 수 있는 파이프 라인, 타인의 자본으로 나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레버리지의 개념이 무엇인지 정리해본다.

이어서 3가지 사업 시스템을 정리한다. 전통적인 직접 개발, 체인점 사업, 네트워크 마케팅의 실체를 알아본다. 일반 유통 방식에서 생산자의 원가가 고작 20%이고, 중간 유통 비용이 80%나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암웨이와 다단계 사업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정리한다. 아래 도표에 사기업체와 암웨이를 구별하는 내용의 핵심이 정리되어 있다. 암웨이와 다단계

혹시 암웨이를 부업 목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을 위해 아래 그림을 첨부하였다. 얻을 수 있는 보상 체계가 잘 정리되어있다. 보상체계

암웨이의 수익 구조와 사업 모델은 6장에 친절하고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꼭 암웨이에 대한 관심 여부를 떠나서 실전적인 사업 지식을 배우는데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암웨이가 안전한 회사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비판적으로 읽으며 정리한 나의 소견을 정리해볼까 한다.

1990년까지 분명 암웨이는 다단계 회사였다. 하지만 미국 법원에서 합법적인 판결을 받았으며, 더욱이 주력 사업은 생필품 제조업체이다. 이를 판매하는 사람과 구매하는 사람이 제품을 팔지 않는다고 해서 돌아오는 불이익도 없다.

고유한 사업 모델덕에 사세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암웨이의 제품으로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제품도 많다. 건강식품 뉴트리라이트나 아티스트리 화장품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두고 과거의 활동과 충분한 검증없는 주위의 선입견 때문에 다단계 회사로 규정하여 무조건 배척하는 행위는 위험하다. 근거 없는 가짜 뉴스나 악플을 맹신하여 죄 없는 누군가를 비방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사업과 적성이 일치한다면 분명 투잡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한계도 보인다.

  • 생필품 영역에 국한되어 있다고는 하나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요즈음 다양한 취사 선택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 스폰서의 존재 유무와 무관하게 나의 마케팅, 판매 기여도와 노력에 따라 보상 금액이 정해지는 구조는 다단계와 달리 큰 장점이다. 하지만 스폰서에게 지급되는 소량의 보너스도 엄연히 전체 파이의 일부이다. 만약 원가에 포함되는 파이라면 이로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 사람에게 구전(입소문)으로 판매 루트를 개척해야 한다는 점은 대다수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요즘같이 온라인에 정보가 넘쳐서 문제인 세상에 판매 경쟁력에 뒤처질 수 있을만한 요소이다.
  •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지 않는 폐쇄적 판매 루트는 본 사업 모델을 유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엄연히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고객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 암웨이 네트워크 마케팅은 여느 회사보다도 빨랐다. 시장을 아주 오래전부터 선점하고도 오늘날의 아마존 등의 네트워킹을 앞지르지 못한것은 위에서 말한 한계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럼에도 사업 이념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또 본인의 적성에 맞다면 유명한 투잡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소신있고 전도 유망한 업체에 다단계라는 선입견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암웨이 투잡에 관심이 많거나, 다단계의 실체가 궁금하거나, 네트워크 마케팅의 사업 모델 구조가 궁금하거나 실제 운영 원리를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2019.04. by theorydb

Powered by theory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