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꼼지락 출판사의 "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호리 마사타케 저/황세정 역)"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본 도서는 자신의 삶을 해킹하여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하는 방법에 관한 모음집이다.

IT분야에 몸담고 있는 나로써는 해킹(Hacking)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가 않다. 일반인들은 해킹을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컴퓨터에 무단 접속하는 기술 정도로 인식하고 있겠지만 해킹의 근원은 말 그대로 핵(가장 중심)에 들어가는 행위이다. 지구의 핵을 떠올리면 더 어울릴 것이다.

자신의 삶을 해킹하여 스스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보다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250가지나 제시해주는 책이다.

어떤 조언은 이미 습관화 되었거나 실행중이라 큰 도움이 안되기도 하고, 어떤 조언은 이런 방법이 있었어? 라고 놀라며 받아들이게 되고, 또 어떤 조언은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당장 실천할만한 동기가 부여되지는 않는 여러 종류의 조언들이 담겨있다.

사람마다 현재의 상황과 강약점이 다를 것이지만 무려 250가지나 되는 조언 중에 반드시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숨어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언을 주는 분야도 정말 다양하다. 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과 시간을 아끼는 스킬들, 정보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방법 등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우리의 행동 패턴은 대부분 습관에서 나오기 때문에 습관에 관한 조언도 많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게 각종 모바일 App이 소개되거나 혹은 IT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한다.

심지어 일상에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에 대한 조언도 있고, 대인 관계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발상법에 대한 조언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무엇보다 8장의 습관화 기술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세계 유명 서적들 마다 하나씩 내세울만한 좋은 아이디어가 인용되기도 하고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멋진 방법들이 제시되기도 한다.

대략적인 개요만으로는 책의 진가를 알기 어려울 것이기에 250가지의 스킬 중 나에게 큰 도움이 된 멋진 스킬들을 간추려 소개할까 한다.

  • 습관
    • 습관의 힘 中 습관의 고리 :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 신호가 될 계기를 잘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 (사소한 것부터) ex) 운동복을 현관에 걸어둔다.
      • 매일 꼭 일어나는 일을 신호로 설정 ex) 집 근처 역에 내리면 그김에 oo한다.
      • 새로운 습관을 기존 습관에 연결한다.
      • 신호와 보상을 가시화 한다. ex) 왜 담배가 피우고 싶어졌는지? 피우고 나니 어떤지
      • 똑같은 신호가 발생할 때 다른 행동으로 바꿀 수 없는지 찾아보기
      • 가짜 기억으로 만족감이나 보상의 습관 고리를 끊기 ex) 어린 시절에 oo먹고 탈이 났다.
    • 밴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습득법
      • 13가지 덕목을 1년동안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주기 (13 * 4회 = 52주 = 1년)
      • 요일별 습관도 좋다.
    • 30일 챌린지
      • 살면서 줄곧 해보고 싶었던 일을 30일 동안만 실천해보기
    • 안전지대 벗어나기
      • 생각보다 안전하고 별 일 안일어 난다. 결정하고 양해를 구한다. ex) 죄송하지만 정시에 퇴근하겠습니다.
    • 나는 oo할거야 뒤에 왜냐하면의 이유를 붙이고, 하기로 선택했다로 표현하기
    • 하고자 하는 행동을 노력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게 쪼개기
    • 스트릭스(Streaks) App : 12개까지 습관을 기록하고 달성률을 측정할 수 있다.
    • 온라인 가상 비서 서비스 : 시간을 돈으로 사는 서비스
    • 미루기 일지 : 일을 미루는 것은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이므로 왜 두려운지 적어본다.
    • 히어로 만들기 : What would Jesus do?
  • 감정과 대인관계
    • 행동 유도성 활용 : 내 물건에 벨크로 테이프를 감아 촉감에 변화를 주면 남이 가져가지 않는다.
    • 자리를 피하고 싶을때 : IFTTT를 활용하여 스마트 워치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화벨이 울리는 기술 활용
    • 밴저민 프랭클린 효과
    • 분노의 대상에게 하고싶은 말을 전부 메일로 쓴다. (단, 수신인은 나에게)
      • 링컨이 애용했던 분노 해소법
      • 적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짐, 객관화, 반성의 계기가 됨
    • 분노의 즉시 억제법
      • 손바닥을 쫙편다 / 어꺠를 내린다 / 말하는 속도를 천천히
    • 통화시간은 3분을 넘지 않는다.
      • 지금은 o분 밖에 통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 오전엔 바빠 전화를 못 받을 수 있으니 용건이 있으면 이메일로
  • 업무
    • 43개 폴더 정리법
      • 31개(매일)의 폴더 + 12개(월) 폴더 : 매일 불필요한 서류를 미래로 보내기
    • 재능은 다차원이므로 반드시 어딘가 활용할 방법이 있다. 단점 조차도.
    • 아이디어 발상법
      • 리믹스 : 복제, 변용, 합성
      • 평소 양의 중요성 : 아침마다 아이디어를 5개씩 접는 습관. 이들을 모아 리믹스.
      • 산책, 화장실, 이동중, 샤워 등의 환경
    • 구글 검색 테크닉
      • 완전히 일치하는 단어 찾기 : 따옴표 (“라이프핵”)
      • 제외하고 싶은 단어 : 마이너스 (-해커)
      • OR : (Mac or 맥) PC
      • 범위 : .. (100..200년)
      • 특정 사이트만 : site:URL
      • 관련 사이트 : related:URL
    • 지메일
      • 메일 고유링크 / 필터활용 / 지정한 시간에 다시 새 메일처럼 수신되는 알림기능
    • 자동화 여부의 결정 기준 : 이용횟수 (시간이 아님)
  • 일상
    • 책장 옆에 자석시트지 붙여서 대시보드 혹은 열쇠고리 등으로 활용
    • 보이지 않는 물건 찾기 : 트래커 브라보 기기 활용
    • 구글 맵의 오프라인 기능 : 온라인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하여 지도 등을 미리 다운로드
    • 스캔스냅(스캐너) + 콤팩트 재단기(PK-213)
    • 포켓앱의 텍스트음성변환(TTS) 기능을 활용하여 책을 음성으로 듣는다.
    • 듀엣 디스플레이 앱 + 라이트닝 케이블
    • IFTTT : 특정 장소(특정 조건)에 도착하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
    • 이 따르지 않으면 일상의 루틴을 바꿔본다. (낯선 무리, 다른길로 가보기, 왼손으로 쓰기 등)

위의 내용은 내게 필요로하는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사람마다 각자 필요한 조언이 모두 다를 것이다.

확실한 것은 유용한 내용이 정말 많기에 한 번 읽어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꿀팁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미래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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