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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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출판사의"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신방수 저)"
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득세, 중과세, 보유세, 양도세, 비과세, 토지, 상속에 이르기까지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절세 방법을
한 권의 책
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은 취득 시점, 보유 시점, 매도 시점
마다 각각 세금을 내야하고 아파트, 토지, 상가 등의 종류
에 따라 세법이 달라진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집값 안정 명목으로 수없이 변하는 정책
의 변화를 감당하다보면 공부 꽤나 했다는 사람일지라도 부동산 세법을 쉽게 익히기는 어려워진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이런 복잡한 부동산과 관련된 절세 방법을 한 권의 책으로 잘 압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딱 한 권만 제대로 들여다보면 복잡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대충만 읽는다 가정해도 보다 좋은 세무사를 선정하거나 세무사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가독성이 뛰어난 편이며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용어로 풀어간다는 점이 장점이며 고단수, 이절세, 야무진이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감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일반인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상식
은 1장에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장만 잘 파악해도 전체 부동산 세금 그림이 한 눈에 들어올 것이며 자주 필요한 지식의 절반은 습득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최근 세법 변화와 트렌드
를 잘 정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양도세 비과세 조건은 2년 보유에서 최근 2년 거주로 거주 요건 측면이 강화되었다. 부동산 소재지에 따라 특정 지역만 적용된다는 점, 실거래가 액 9억원에서 12억으로 변경된 점과 같은 가장 굵직한 핵심 변경 내역을 잘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읽다보면 기본적인 큰 변화의 틀도 이해하게 된다. 예를 들면 부동산 세제의 경우 보통 7 ~ 8월에 개편안이 나와 12월 말에 국회에 통과된다는 점이나 양도 소득세 중과세 제도가 한시적으로 풀릴 수 있다는 점 등 거시적으로 변화하는 부분에 대한 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해 과세표준, 세율, 양도차익 등 어려운 용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초반부에 잘 정리하는 점도 장점이다.
그 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취득세 중과세 대응 방법을 매우 상세하게 다룬다. 특히 이 부분이 이번 개정판에서 상당 부분 보완된 내용이다. 이 책은 인기가 워낙 많아 나 또한 이번 개정판이 3번째 맞이하는 개정판이기도 하다.
주택 전월세 관련 임대소득 세액감면 부터 1주택자 및 2주택자별 양도세 비과세 전략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고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영역까지 아우른다.
토지나 상가같은 특수 물건도 상세하게 다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 쯤 부딪히게 될 증여 및 상속의 노하우가 담겨있어 책 한 권만으로도 많은 일생의 고민들을 커버할 수 있다.
내집마련의 꿈은 누구에게나 일생의 과제이기에 어쩌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겠다. 세금은 타이밍
이다. 미리 알고 계획적으로 대응해야지 당장 당면하여 주먹구구식으로 메우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손해본다. 미리 읽어둘 것을 권장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