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높이 조절 아이비 독서대



알리미 회사의 "높이 조절 아이비 독서대"를 체험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한 해에 약 1,000권의 책을 읽고 200권 가량의 리뷰를 블로그에 남긴다. 그만큼 책을 사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고 유일하게 수집 중독이 있는 것이 책이며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머리가 둔탁해짐을 느끼는 책 마니아로써 독서대에도 관심이 많다.

독서대를 고르러 서점이나 문구점에 들러보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해도 눈에 띄는 독서대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마침 Yes24 체험단 모집 글을 보고 아이비 독서대를 만날 수 있었다.

기존 독서대와 비교하여 독서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는데 본 리뷰에서 아이비 독서대의 사용 후기를 남겨본다.

  • 2단 독서대로 읽기와 필기가 동시에 가능하다.
    사람에 따라 책을 깨끗하게 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필기를 병행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데 읽기와 필기를 병행할 수 있는 2단 독서대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2단

  • 빛 번짐을 차단할 수 있다.
    책의 종이 재질에 따라 빛이 번져 눈이 부셔 책을 읽기 곤란했던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다. 이 독서대 꼭대기에는 빛을 차단시켜주는 가림막이 있어 좋다. 빛번짐

    때로 빛번짐을 해소하고자 독서대의 각도를 조절하곤 했는데 그러면 눈이나 허리나 목이 아프다. 이 독서대는 그런 트레이드 오프가 없다. 단순히 빛 가림막을 활용한다면 별도의 조절없이 편안하게 글을 읽을 수 있다. 빛번짐2
    빛번짐3

  • 1층 받침대가 분리가능하다.
    A4 사이즈가 넘는 거대한 책이나 노트를 활용하는 경우 2단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1층의 받침대를 탈착하는 기능이 있다. 실제 활용해 본 결과 약간의 힘을 주고 오른쪽으로 밀면 부드럽게 탈착이 가능하여 편리했다. 탈착

  •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 역시 너무 편리한 기능이다. 큰 어려움 없이 2층의 받침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아래와 같이 받침대 좌우의 고정대를 안쪽으로 밀어낸 후 높이를 조절한다. 높낮이

    원하는 높이가 맞춰지면 아래와 같이 고정대를 바깥으로 밀어주면 튼튼하게 고정된다. 어떤 것을 올려도 튼튼하게 잘 고정되니 아래로 밀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높낮이2

  • 각도를 5단계로 조정가능하다.
    독서대의 각도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 체형 그리고 의자나 책상의 상태에 따라 독서대의 각도를 조절할 일이 빈번하다. 그렇지 않으면 장시간 책을 읽기 곤란하다. 눈, 목,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아이비 독서대는 각도를 5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꽤 세밀하게 편리한 자세를 유지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고 기존 독서대에 비해 몸에 무리가 덜 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5단

  • 각도 조절 홈이 음각이다.
    예전 독서대의 경우 제일 어이없었던 기능 중의 하나가 각도 조절 홈이 음각이 아닌 양각이었다는 점이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양각으로 만들 경우 세월이 지나 내구성이 약해져 자주 애용하던 각도 홈 옆의 나무가 뚝 떨어져 버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양각으로 접합제를 활용하여 부착한 이유가 나무 탈각의 원인이다.

    반면 아이비 독서대는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챙겨주고 있다. 기존 나무에 음각으로 홈을 새겼기에 오랜 세월이 지나도 높낮이 조절에 이상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음각홈

  • 하단 빨판 덕분에 필기를 해도 밀리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 책을 읽으며 필기를 하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필기를 하는데 독서대가 뒤로 쭉 밀리면 책도 더러워지고 팔에 힘도 많이 들어가 답답하기 그지 없다.

    아이비 독서대는 빨판이 하단을 마찰력으로 잘 고정시켜 주기에 힘주며 필기를 해도 뒤로 밀리는 일이 없다. 이 기능 또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빨판

  • 각도 조절 스프링 덕분에 덜렁거리지 않는다.
    기존 사용하던 독서대는 각도 조절판이 따로 놀아 도서관 같은데서 꺼내면 달그락 소음이 나 주위 눈치를 보는 일이 빈번했다. 때로 독서대 위치를 옮기면 독서대 위의 책이나 필기구가 우르르 쏟아지기도 한다.

    아이비 독서대는 스프링이 각도 조절대 방향으로 자동으로 당겨주기에 독서대 이동이나 셋팅 시 매우 편리하다. 스프링

  • 그 외의 부가적인 장점
    • 사진 찍기에 너무 좋다. 리뷰를 남기는 용도로 책의 일부를 사진찍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책을 쫙 펴도 저절로 닫혀버려 사진을 찍기 너무 힘들 때가 많은데 아이비 독서대는 고정핀이 튼튼하여 원하는 페이지를 잘 고정시켜 준다. 사진을 아주 편안하게 찍을 수 있다.

    • 높낮이 조절을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용의 묘가 있다. 2층 받침대를 충분히 내리면 마치 1층을 필통처럼 쓸 수도 있다.

    • 때로는 컴퓨터 옆에 비스듬히 놓아 중요한 작업의 To-Do 리스트 내지는 체크리스트를 고정해 놓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 상당한 높이를 가지고 있기에 그림을 그리는 용도나 노트북을 올리는 용도로도 가능하다.

  • 아쉬운 점
    너무 칭찬 일색이었으니 약간 더 보완했으면 하는 점도 남겨 본다.

    • 필기를 자주하는 나로써는 2층의 책 고정핀이 너무 볼룩하여 필기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고정핀에 손을 얹고 책이나 패드에 필기를 할 경우 약간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반면 1층의 고정핀은 평평하여 읽으며 필기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기에 2층의 고정핀도 1층과 같은 형태라면 더욱 행복해질 것 같다.

    • 1층의 받침대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다면 더욱 눈높이에 잘 맞출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독서대의 성능에 따라 허리, 목, 눈의 피로도가 좌우된다. 눈과 책의 높이가 적절한 것이 중요하기에 1층도 2층처럼 바닥 받침대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 부피가 상당하여 도서관에 가지고 다니는 등의 휴대성 측면으로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이는 트레이드 오프다. 휴대성을 고려시 다른 장점을 상당 부분 읽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니 단점이라기 보다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2%의 아쉬움을 제외하고는 너무 만족스러운 독서대라는 생각이 든다. 그간 책을 읽으며 수 많은 독서대를 구매하고 발품팔아 알아봤던 나로써는 현존하는 독서대 중 가장 만족스러운 독서대이기에 주위에 널리 알리고 싶어 리뷰를 상세히 남긴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어야 하나 허리나 눈이 아파 책을 읽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아이비 독서대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하며 리뷰를 마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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