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우리 아이 부자되는 돈 공부



황금부엉이 출판사의 "정명진(에듀비욘)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어린 시절부터 창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계약서 작성에서 자산관리 및 주식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가 담겨있다.

책을 읽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돈 공부의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하며 체계적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스로 꽤 오랜시간 주식 투자에 몸담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수익을 창출해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성인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어느 정도 깨쳤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아이에게 가르친다 생각해보니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그저 주위에서 들은 밥상머리에서의 유대인의 경제 교육 방법이라던가 모의 주식에 투자하게 하며 용돈을 관리하게 해보는 등의 식상한 몇가지 방법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노하우를 알리도 없었다.

구체적으로 애써 실천할 노하우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아이과 과연 얼마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나아가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어 독립하여 살아갈 때 과연 효과가 있을 만한 방법이 될 수 있겠는가?

이런 고민을 피하고 잘 만들어진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부모가 배웠던 경제 관념과 돈 버는 방법을 전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무조건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단 돈 15,500원에 위와 같은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슨 애들이 공부만 잘하면 되지.. 돈 밝히는 얘 만들어서 뭐하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놈의 공부 잘해서 솔직히 뭐가 되겠나 싶다.

제로투원에서 피터틸이 말한 것처럼 부모나 선생이 아는 테두리 안에서 그 방법으로만 문제를 풀었을 때 100점 주는게 우리식 공부다. 테두리 바깥에 더 나은 방법이 있는데도 그것을 탐구하고 바라볼 여유조차 주지 않는 것이 교육의 실태다.

그래서 성인이 되었는데도 간단한 계약서 하나 쓰는데 쩔쩔매고 두려워하며 가끔 사기도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투자 등에 큰 실수를 하여 복구할 수 없는 빚을 지고 평생을 우울하게 살아갈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당장 먹고 살 방법을 찾지 못해 구직만 시도하고 취업되지 않는 자신의 무능을 탓한다. 그렇게 취업한다 한 들 잘해야 우리 부모 수준 정도로 사는 것이 사실적 한계이다.

그토록 노력해서 나만큼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인지? 나 역시 어린나이부터 돈 버는 방법 하나 가르쳐 주지 않았던 선생님과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적이 많았다.

그저 노예되는 법으로 살아가는 것만 충실히 익힌 직장인의 나는 자유를 간절히 원하지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하나도 알지 못하는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어린이보다도 못한 수준일 뿐이었다.

적어도 자식만큼은 그렇게 키우기 싫었다. 때문에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을 만날 수 있게된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아이가 대체 뭘로 돈을 버냐고? 그렇다. 당장 생각하기에는 막막하다. 그런데 이 책에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었고 실제 성공한 아이의 창업 사례도 소개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된 방법을 뛰어넘은 아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 될 것이다. 돈버는방법
사례

그 외에도 저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가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는데 흥미를 느끼고 나아가 성인이 되어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목표를 시각화하여 아이 눈높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부터 자신의 방이나 책상 등을 사용하는데 계약서를 작성하는 실습, 스스로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PPT 브리핑을 발표하는 방법, 스스로의 자산을 관리하고 일정을 체크해나가는 방법 등 구체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 있어 유익했다. 계약서

특히 주식 투자는 어린나이에 사람과 투자의 심리를 알게하고 기업의 가치를 보고 트렌드를 추적하는 눈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자녀에게 알려주고 싶은 공부였는데 이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지면을 할당하여 아이 눈높이에 맞는 주식 교육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유익했다. 주식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성인이 봐도 도움될 만한 내용도 많다. 주식 지표 용어는 이해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이해했다하더라도 기억을 오래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처럼 직관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PER

이러한 보조자료들은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인쇄하여 활용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그 중 일부인 집안일 목록표를 인쇄한 사진이다. 서식

또한 책 중간중간에는 간간히 다른 돈 버는 방법을 다룬 책들의 비법도 소개되고 있다. 저자가 부를 얻기 위해 그간 노력한 행적들이 녹아있는 듯 하다. 부의 억만장자의 시크릿 등의 서적에서 발췌한 도움이 되는 문구도 많고 게리 바이너척의 어릴적 일화도 담겨있다.

아이에게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심어주기에 이만한 책도 없는 것 같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성장하고 독립하고 자유를 쟁취하여 스스로의 삶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기를 쥐어주기 위해 본 도서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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