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월급이 얼마든 서른살 돈습관



이든하우스 출판사의 "월급이 얼마든 서른살 돈습관(토실댁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일반 서민들이 조금 더 알차게 부를 이룰 수 있는 돈을 버는 방법보다는 모으는, 불리는, 쓰는 방법을 잘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이 다른 재테크 서적과 차별점이 있다면 돈을 모으는 방법, 쓰는 방법을 다룬다는 점과 그로 인해 일상에서 충분히 따라할 만한 가치를 담았다는 점에 있다.

다른 책들은 주로 돈을 버는 방법을 다루지만 이 책은 일상에서의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둔다. 180만원이라는 적은 돈으로도 쓰는 방법을 얼마나 고민하느냐에 따라 고액 연봉자보다 더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일상의 습관을 얼마나 잘 길들이느냐가 부자로 다가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쓸데없는 소비를 체크하고 그런 소비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여 소비에 기대지 않는 자존감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잘 담고 있다.

돈과 관련된 모든 재테크 서적의 공통점은 실천에 달려있다. 지금껏 유관 도서를 수백권은 읽은 것 같은데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독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부분이 실천이라 생각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하듯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그런가보다 알고 넘어가는 것에 그치고 실천으로 이끌어내지 않는다면 모두 부질없는 일이 될 것이다.

다행히 이 책에는 가계부를 작성하는 방법에서 통장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저자가 구체적으로 실천해 온 방법들이 담겨 있다. 예시

좋은 시스템은 좋은 습관으로 이어주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한 부분은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구성은 크게 마인드, 모으기, 시스템, 공부, 돈 쓰기, 라이프 6단계로 나뉜다. 그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장은 돈 쓰기와 모으기에 관련된 장이었다. 일상에서 스스로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보완하면 바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180만원이라는 매우 적은 월급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실제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진솔함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나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책은 아니다. 다만 평범한 서민이 일상에서 안목을 바꾸고 습관을 조금만 바꿀 수 있다면 해볼만한 전략들이 담겨 있으니 거창한 돈 모으기 계획이 아닌 소소한 절약을 실천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단,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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