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박제영의 종목선정 절대원칙 37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의 "박제영의 종목선정 절대원칙 37(박제영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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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관련된 도서는 차고 넘치지만 그 중 최고의 가성비 책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고 싶다. 어떻게 한 권의 책으로 일반 투자자가 직장 외 짜투리 시간만 활용하여 알차게 투자하는 법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울 뿐이다.

게중에는 정보가 차고 넘치는 책은 많지만 우리에겐 시간도 없고 먹고 사는데 정신이 팔려 집중력도 여유롭지 않다. 기껏 시간내어 좋은 지식을 잘 간추려도 실제 종목 선정에 이어지기까지 투자할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증발되어 어떻게 분석했었는지 다시 책을 펴면 졸음과 체력과 싸움이 이어진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대략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 당장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모아놓은 구성이 눈에 띈다. 파트별로 읽으며 얻은 지식을 일부정리하며 책의 장점이 무엇인지 소개해보려 한다.

파트1에서는 저자가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숙달되면 하루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좋은 주식을 차트로만 선별해 낼 수 있다. 이 파트의 가장 핵심은 신고가와 턴어라운드 차트를 보여주는 종목을 고르는 기술이다.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턴어라운드로 추세가 전환된 주식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즉,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의미이다. 턴어라운드

이를 위해 일반인들이 디폴트 설정으로 바라보는 HTS의 세부 옵션까지 자세한 안내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HTS가 주는 유용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어 바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거래량이나 호가 등으로 오를만한 종목을 발굴하는 법이 담겨있어 유익했다. 저자가 말하는 기술적 분석의 가장 큰 이유는 사지도 않을 종목을 걸러내는 시간 절약 차원에 의미가 있음을 강조한다.

파트1이 기술적 분석에 치중했다면 파트2는 가치 분석에 집중한다. 가치분석은 말 그대로 기업의 내재 가치, 펀더멘탈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데 활용한다.

파트1으로 선별된 종목들이 진정 내재가치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파트로 10분만에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간없는 직장인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꿑팁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도 PER, PBR, PSR 와 같이 기본적으로 최소한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을 소개하고 있고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도 담고 있는데 이 역시 직장인이 적은 시간만 투자해도 금방 익힐 수 있는 분량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저명한 투자자들이 공개한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조건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된다.

파트3에는 업황을 분석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한 지식이 가장 부족했기에 매우 알찬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전반 구조도 쉽게 익힐 수 있었고 각 업황별로 이슈에 따른 가격변화가 어떤 양상으로 다가오는지 그에 따라 뉴스나 정보는 어떤 안목으로 바라보고 있어야 할지 나름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알찼다. 바이오
바이오예시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 게임, 바이오, 엔터, 민감주, 금융, 음식료, 관망 업종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가장 중요한 이슈들만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어 기억에도 오래남고 큰 시야를 얻을 수 있다.

파트4에는 매매의 기술이 나온다. 미리 팔아서 배가 아팠던 경험이나 손절하지 못해 뼈저렸던 경험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스킬들이 담겨있다.

물론 이런 류의 기술에 절대적인 법칙이 없지만 일반인들은 미처 알기 어려운 방법들도 몇가지 소개되어있다. 나 역시 주식 투자를 한 5년 정도 겪고 나서야 알았던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어 저자의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파트5는 마인드와 원칙에 관련된 부분이다. 저자의 18년 투자 인생에서 얻고 깨달은 원칙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투자 전에 자신의 것으로 삼거나 적어도 저자와 비슷한 방법으로 스스로의 원칙을 세워보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간 절약에 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 효용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물론 타인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진정성이 느껴졌다.

그 외에도 업계 전문가가 20년에 가까운 실전에서 얻은 팁들과 본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법을 아낌없이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식을 처음 입문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투자법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차후에는 꼭 미국주식을 분석하는 책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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