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 EBS 공인중개사 랜드하나 예상문제집 2차 부동산세법
in Review on Review, Book, 공인중개사, 수험서, 2차, 세법, 조세총론,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지방세, 종부세, 양도세, 소득세
랜드하나
출판사의"2023 EBS 공인중개사 랜드하나 예상문제집 2차 부동산세법(강성규 편저)"
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3년 변경된 세법이 잘 정리된 점과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을 위해 컴팩트하게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 중 하나인 세법 과목의 2023년 34회차에 나올법한 문제들을 추린 예상문제집이다.
공인중개사는 1차, 2차를 통과해야 한다. 1차 과목은 학개론과 민법 총 2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2차는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세법 총 4개 과목으로 나뉜다.
사실 본 교재 과목인 세법의 경우 공시법과 합쳐서 하나의 과목으로 구성된다. 다른 과목에 비해 문항 수가 16문제 밖에 되지 않고 공부해야 할 양도 사실상 적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것도 사실이지만 세법의 변경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기에 매년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고 숫자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과목이다.
보통 각 과목별 교재의 구성은 “입문서-기초서-기본서-요약서(합격서, 단권화, 필기노트, 필수서)-기출문제집-예상문제집
” 형태의 테크트리를 갖는데, 이 책은 그 중 마지막 단계인 예상문제집에 해당한다.
즉, 이 책은 정식 커리큘럼상 기본서를 익히고 기출문제도 잘 정리된 수험생들이 2023년 문제를 대비하는 용도로 풀면 좋은 교재이다.
정식코스는 그러하나 이미 과년도에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는 재수생들이나 현업 지식이 풍부한 이들이라면 본서 단 한권의 책으로 빠르게 학습하고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초시생 중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 과목별로 딱 한권의 책만 보고 들어가야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이번 2023년 시험을 준비하며 여러 학원의 교재들을 풀어보았고 그 중 이 책만의 장점 몇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교재 분량
이 마음에 든다. 파레토의 법칙처럼 자주 나오는 80%의 문제를 20%의 분량으로 정리한 느낌이다. 매우 컴팩트하여 빠른 시간 내에 한 과목의 기틀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다른 학원가의 예상 문제집 대비 절반 정도의 분량이다.
두번째로 EBS
방송교재라는 점이다. 교육에 관한한 EBS의 영향력과 공신력은 무시할 수 없다. EBS 브랜드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믿고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며 보통 매일 오전 7시 경 EBS 방송을 통해 시청하면서 공부할 수도 있다. 공짜로 양질의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세번째로 2023년 최신 세법
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래 문제와 같이 세법 문제에는 시행년도의 기준년도가 언제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시험일자까지 관련 법에 개정이 있을경우 변경된 사항이 정답이 되기 때문에 과거 오래된 법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출문제는 늘 주의를 기울여 학습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 뭔가 변경사항이 있었다는 것은 올해 사회적 이슈가 된 주제들과 더불어 단골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네번째로 해설
이 마음에 든다. 아래 해설과 같이 단순히 해설만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할 단골 기출 문제의 개념을 주요 문제별로 추가 설명하고 있어 문제를 풀면서 잘 정리된 단권화 핵심 요약집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기출
에 일상 다반사로 등장하는 문제들이 많이 수록되어있어 풀면서 적중률과 관련된 신뢰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세법 과목은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일상에서의 사례와 연상시키면 접근하는데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 아래 문제와 같이 주식의 지분비율과 같은 문제도 창업이나 주식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문제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골의 상속이 정리되지 않은 부동산을 정리하며 본 세법 파트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상속개시일이 60년도 넘은 오래된 땅을 정리하다보니 취득세는 제척기간을 넘어 부과액이 없었고, 처음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등록세를 납부한 경험이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일상의 부동산을 관리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역으로 일상의 사례
를 떠올리면 딱딱해 보이는 법조문이나 숫자도 친숙하게 다가오기에 일상과 늘 관련지어 학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반면 이 책의 단점으로는 문제의 양이 적다는 점이 있고 해설이 초보자에게 친절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컴팩트한 장점을 가져가는 대신 수반되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기도 하다. 이 사항은 본 출판사 시리즈 중 다른 과목 교재들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변경되는 세법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포함하여 투입 시간대비 큰 효율을 가져갈 수 있는 수험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시간이 정말 부족한 직장인 수험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