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코드 풀스택 개발 with 버블



비제이퍼블릭(BJ퍼블릭) 출판사의 "노코드 풀스택 개발 with 버블(이명성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기획자나 비개발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노코딩 도구 버블의 사용법을 매우 잘 전달하고 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혁명과 함께 노코드 기반의 개발 플랫폼의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노코딩 플랫폼은 춘추전국시대로 그 중 버블이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특정 언어나 플랫폼이 어느 정도 업계 위상을 차지하게 되면 이를 중심으로 Eco 생태계가 생성되기 마련인데 버블 또한 마켓플레이스를 중심으로 개발자(이용자?)간의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이는 버블 기반의 생태계가 어느 정도 완숙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마켓플레이스

버블의 장점은 두말할 나위없이 노코딩이다. 회사 로고에 소개된 바와 같이 노코딩 기반으로 풀스택을 꿈꾸는 데 적합한 도구를 제공한다.

그렇기에 코딩을 잘 모르는 비개발자나 기획 중심의 업무를 수행했거나 혹은 1인 기업의 대표 등에게는 꽤 매력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구성 또한 개발자들이 웹프로그래밍에서 거쳐가야 할 큰 두 단계를 중심으로 소개된 점이 매력적이다. 파트3에서는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파트4에서는 사용자와 IO가 발생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파트3에서 단순히 사용자들에게 보여주는 페이지를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파트4부터는 본격적으로 백엔드의 영역을 다룬다. 백엔드만해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기술이 존재하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DB와의 연동이다.

직접 실습을 진행해보니 ORM 혹은 RDB 구조의 설계 수준의 지식만 있다면 이 정도 수준의 DB를 다루는 것은 어렵지 않게 제법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나아가 노션 정도의 DB를 다뤄봤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개해도 무방할 듯 하다.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이 되는 게시판을 만드는 기능, 댓글을 주고 받는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렇게 웹 사이트 운영에 필수적인 로직들이 이미 구현되어 있어 클릭 몇 번으로 백엔드의 주요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버블과 이 책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댓글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버블 생태계를 활용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데 있어 탄탄한 기획하에 잘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한다. 하나하나 버블이 가진 개념을 정확히 전달하고 컬러 기반의 그림과 함께 실습을 진행하는데 뛰어난 전달력을 자랑한다.

한마디로 책과 내용을 평가하자면 만점을 주고 싶은 책이다.

다만, 그럼에도 사용자 입장에서 버블의 신도가 되어야 하는지는 별개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버블의 위상은 탄탄했지만 향후 AI 중심의 시대에 여전히 패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현재 AI 중심의 개발도구가 우후죽순 쏟아지는 시대이다. 깃허브 코파일럿과 제미나이 등을 중심으로 개발에 있어 정확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가 이미 존재한다. 나아가 이들을 조합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의 서비스들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춘추전국시대에서 버블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장점이나 AI 활용 측면에서 버블이 어떤 대항마를 준비하고 있는지 즉,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안심을 시켜주는 부분이 책에 등장하길 원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또한 백엔드를 경험하다보면 결코 이 책에서 다루는 커뮤니티 중심의 백엔드 기능만으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없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다면 버블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경우 개발의 영역과 상호 호환성을 유지하는 부분이 필요할텐데 그 연동의 가능성 내지는 방법을 다루지 않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온프레미스든 클라우드든 타 플랫폼과의 호환성과의 연계 부분도 다뤄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서두에 특정 이미지 등을 AWS와 연동해서 기능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고 잠깐 소개되어있지만 뒷 부분에 구체적인 연동 부분이 없어 별도 시간내어 찾아봐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버블의 프런트엔드 기능은 참 막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포토샵만 가지고 웹사이트를 개발하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야 백엔드로 먹고 살아와서인지 프런트엔드에 대한 부담이 늘 존재해 왔는데 백엔드와의 연동이나 호환성 경험만 조금 더 쌓인다면 프런트엔드는 버블에게 맡겨도 되겠다 싶은 매력을 느꼈다.

버블을 사용하는데 있어 요금제 또한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개발 수준의 실습을 진행하는데 무료이기 때문에 이 책에 등장한 내용들을 실습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러다 괜찮은 아이디어 내지는 실행하고자 의사결정하는 순간 바로 배포하여 서비스화 할 수 있으니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굳이 발생할 비용은 없다. 요금

정리하자면 기존 개발자들에게는 개발의 영역과 호환성 내지 연동방식을 다루는 부분의 소개가 적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기획자나 비개발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도구로써 이 책은 버블의 사용법을 매우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내리고 싶다.

모든 개발 도구가 각자의 장단이 있듯이 독자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버블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적합한지 따져보고 버블을 채택할 경우 이 책은 버블을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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