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랭체인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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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랭체인 입문(오승환 저)"
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반인 혹은 입문자가 LLM을 기술적으로 활용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 인상적이다.
왠만한 AI 서적 그 중에서도 LangChain을 중심으로 한 LLM 활용 중심의 책은 거의 다 읽어본 것 같다.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 책의 경우 매우 쉽게 LangChain과 RAG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입문서가 갖춰야할 기본 요건으로는 풍부한 예시, 결과물의 시각화, 쉬운 난이도라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특성 모두를 갖고 있는 책으로 실습 과정을 따라하다보면 LangChain이 어떤 개념인지 실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AI 활용에 집중하며 연구하고 실험을 거듭해보며 각 분야가 대통합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프로그래머만이 전유하다시피 했던 IT 세계 역시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Cline, WindSurf, Cursor와 같은 IDE로 LLM을 프로그래밍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LangChain과 RAG와 같은 기술은 백엔드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아도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최근에 출시된 MCP, A2A 프로토콜은 모든 것을 쉽게 연결해 줄 것 같고 이들간의 시너지로 어떤 트렌드와 결과가 등장할지 매우 기대되면서 걱정되는 시기이다.
어설픈 프로그래머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비 전공자가 우위인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인간이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본질에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와 원본이 명확하지 않은 시대가 다가올텐데 본질을 모르면 이용당하기 쉽상이고 활용할줄도 모르게되며 AI가 잘 처리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역시 기여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AI 활용의 본질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LLM을 이미 활용해 본 나로써는 이 책의 실습 예제를 수행하는데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약간의 Python, IT 구현 지식과 AI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도를 이해하고 있는 독자라면 실습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만큼 저자의 전달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의 예제는 LangChain의 핵심 요소들을 모두 실습할 수 있게 해준다. RAG는 물론 Tools의 개념을 쉽게 소개하여 차후 MCP와 연결하는데 무리없이 이해를 돕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Local RAG를 활용해 보는 등 단순히 API 호출을 넘어서 온프레미스 방식의 실습이 소개된 것도 유익한 부분이다. 벡터DB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고 간단한 예제로 개념을 눈으로 확인하다보면 AI의 실체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적어도 한동안은 LLM에 숨을 불어넣는 Agent의 위상이 견고할 것 같은데 최근 구글에서 출시된 A2A의 기능과 연결지어 보면 향후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소스코드는 약간의 버전 차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에러없이 잘 수행되었으며 설치 환경 구성의 경우 책에 소개된 저자의 설치 영상을 참조하면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아마도 일반인이 LLM을 기술적으로 활용하는데 있어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책이 아닐까 싶다. 이제 너도나도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든만큼 AI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만져보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