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5 AI 트렌드 100



골든래빗 출판사의 "2025 AI 트렌드 100(Ai100연구소 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AI 활용 분야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현시점 AI를 활용한 서비스의 트렌드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기 좋은 책이다. 100가지나 되는 서비스를 소개한 점과 중국에서 만들어 보안상 위험이 있거나 과금이 필요한 서비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서비스에 실습 예제가 존재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물론 Toolify와 같이 이 책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소개되는 서비스의 종류가 너무 많고 한국인의 관점에서 유용한 형태로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독자의 눈높이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 책만이 가지는 고유의 장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은 사이스페이스 서비스에 대한 소개인데 주요 기능과 더불어 실습 예제가 담겨 있어 유용하다. 특히 앞서 소개된 컨센서스라는 서비스와 기능의 장단점을 비교한 부분은 매우 유용했다. 예시

다만, 모든 서비스간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있진 않아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기왕이면 파트별로 분류된 각각의 서비스의 차별화된 장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특히 비용적인 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상세히 기술되었다면 더욱 멋진 책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속도가 중요한 AI 시대인 만큼 이렇게 빠르게 AI 서비스들을 골라쓸 수 있게 안배한 점과 전체적인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에 독자로 하여금 AI를 활용하는 시간을 아껴준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이 책과 같이 시간을 벌어주는 책이 많이 등장하면 좋겠다.

아울러 이 책에 또 다른 장점은 저자의 직관이 꽤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히 구분하여 수익 창출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고, LLM이라는 거대한 보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각 기업들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며 AI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찰 또한 직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정리되어 있다. AI의 본질을 아직까지는 정성 수치의 정량화 범위 확대,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해석력 증대, 생성형으로 인한 멀티버스 개념의 현실화 등으로 정의하는 나로써는 비정형 데이터 위주의 분류 구성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분류

다만, 파트별 비중이 조금 아쉽다. 1번 생성형 AI의 챗봇 파트는 6번으로 편성되고, 6번은 조금 더 세분화하여 더 많은 서비스들이 소개되었으면 유익했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3~5번 파트는 유사한 기능들이 많아 독자 입장에서 너무 많은 중복 정보가 소개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굳이 100개라는 숫자의 서비스나 소개하는 것은 독자의 시간을 벌어주는 책의 취지에 모순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시의성이다. 별책 부록에 구글 IO 2025에 소개된 주요 정보들이 담겨있는 것은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은 저자들의 정성이 아닐까 싶다. 책이 출간되기까지 상당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텐데 불과 한달전의 핫 이슈가 책으로 출간된 것은 놀라운 부분이다. 부록

아무튼 여러모로 이 책은 AI 시대에 특히 일반인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AI 시대의 본인이 역할을 고민해 보는데 좋은 인사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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